전남도의회는 쌀값 폭락 사태와 관련, 정부의 무책임한 대응을 규탄하며 조속한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남도의회는 9월 1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확기가 도래하였지만 쌀값은 10개월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80㎏당 17만 원 선까지 추락했다”면서 “정부가 작년도 공공비축 매입 물량을 축소한 결과 농협이 과도한 재고를 떠안았고, 이것이 쌀값 폭락의 원인이 됐다”며 정부의 정책 실패를 지적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올 수확기 대책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도의회는 “정부가 내놓은 재고쌀을 제외한 올해 쌀 초과 생산량만으로 한정된 시장격리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며 “정부 대책에서 빠진 재고쌀이 시장에 저가로 유통되면서 수확기 쌀값은 더욱 하락할 것”이라며 정부가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직격했다.
도의회는 “농민들은 더 이상 버틸 여력조차 없을 만큼 극한 상황에 내몰렸다”면서 ▲정부의 재고쌀 28만톤(조곡 39만톤)을 포함한 과잉량 전부 시장 격리 ▲수확기 쌀 가격 23만 원 이상 보장을 촉구했다.
최근 산지 쌀값은 80㎏에 17만5000원으로 작년(19만9000원)보다 12.1%, 최근 5년 평균가(19만1000원)보다 8.2% 낮고 계속 하락하고 있다.
(58564)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 삼향읍 오룡길 1 전남광주새뜸편집실 TEL : 061-286-2072 FAX : 061-286-4721 copyright(c) Jeonnam-Gwangju Special Metropolitan Cit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