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화(영광) 의원이 돌봄노동자의 조직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오 의원은 3월 26일 전남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전남 재가요양보호사 실태와 대안마련 토론회’에서 전남도내 돌봄노동자의 현실과 처우개선 방안에 대해 토론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오 의원은 “돌봄노동자들이 노동자로서 권리와 인권 감수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현실에서 돌봄노동자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돌봄노동자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에는 돌봄 대상자와 보호자들까지 모두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어 “돌봄노동자 중에서 아이돌보미의 처우가 가장 많이 개선된 것은 전국 단위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꾸준히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면서 노동자별 조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의원은 또 “모든 돌봄노동자가 국가 공익을 위한 필수 인력이지만, 교육비나 교통비 지원 등에서 노동 영역별로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노동자 스스로 인식하고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전남도에서도 의지를 갖고 정부지원 건의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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