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서 레드향을 유기농 재배하고 있는 김옥환 올바른농원 대표. 30여 년 일한 경찰공무원을 정년 퇴직하고 유기농 농업인으로 변신했다.
2013년 서울에서 제2의 인생을 위해 강진으로 귀농했으니, 올해 13년째 농사를 짓고 있다.
김 대표는 귀농 초기부터 친환경농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무농약 재배를 시작했다. 천연농자재를 활용해 토양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실천하며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농사 규모는 비닐하우스 2동(900평)과 노지 3000평이다. 재배 품목은 레드향을 비롯 골드키위, 왕대추 등이다.
레드향은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이다.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감귤류다.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연간 생산량은 모두 5.5톤 정도. 소득은 1억 2000만 원 가량 된다. 판매는 대부분 직거래로 한다. 친환경 품질을 인정받은 덕분에 일반 농산물보다 20% 남짓 높은 가격에 팔린다.
김 대표는 강진군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인 ‘푸소(FUSO)’에도 참여하고 있다. 해마다 도시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과 숙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 대표는 “농사 초기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버텼다”면서 “친환경농업은 소비자와의 약속인 만큼, 앞으로도 품질 좋은 유기농 과일로 소비자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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