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외서면 백이산에서 숲을 가꾸고 있는 서승욱 백이산편백 대표. 그는 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온 숲을 3대째 가꾸며 ‘산림명문가’의 가업을 잇고 있다.
서 대표가 가꾸는 숲은 순천 백이산 75㏊. 여기에 편백, 소나무, 상수리나무가 빼곡하다. 그는 19년 동안 근무한 산림조합을 그만두고 산림경영을 시작했다.
서 대표는 숲 이용에 주목했다. 해마다 숲 가꾸기를 통해 나오는 편백 산물을 상품화하는 데 초첨을 맞췄다. 조림에서 목재 생산까지 장시간 걸리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해마다 60년생 편백을 솎아내고, 자체 제재소를 통해 제재목, 편백큐브, 목제품 등 부가가치 높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산림 부산물인 잎과 가지, 톱밥까지 채취해 모두 자원화한다. 연매출 2억 원에 이른다. 조림부터 목재 생산까지 선순환 산림경영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다.
한국임업진흥원으로부터 산림경영인증과 임산물 생산·유통인증도 받았다. 2022년엔 산림청으로부터 산림명문가로 지정됐다. 2023년엔 백이산 일원이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 대표는 “3대에 걸쳐 지켜온 백이산 숲을 잘 가꾸는 것이 제게 주어진 가장 큰 책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산주와 지역이 함께 사는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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