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읍 복지기동대장으로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적극적입니다. 복지기동대 일을 마치 본인의 일처럼 여기며, 솔선수범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불편한 점도 자식처럼 나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안정화 장성읍 맞춤형복지팀장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칭찬 대원으로 임유택(60) 장성읍 복지기동대장을 추천하면서 덧붙인 말이다.
임 대장은 장성읍에서 컴퓨터 가게를 운영하며 틈틈이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있다. 복지기동대 외에 지역 봉사단체인 ‘밀알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린장성21추진협의회’와 ‘장성의용소방대원’으로도 지역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밀알회장으로 활동할 당시 도시락 배달 사업을 시작했어요. 회장 임기를 마치고선 도시락 배달 사업을 계속할 이들을 따로 모집해 이어나갔죠. 장성읍 복지기동대가 출범할 때 ‘우리 모임이 복지기동대 취지와 부합하다’는 회원들의 의견 따라 단체로 복지기동대에 가입했죠.”
임 대장이 복지기동대 활동을 시작한 이유다. 임 대장이 이끄는 장성읍 복지기동대는 16명이 활동하고 있다. 대부분 50대다. 취약계층의 도배장판・싱크대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소규모 주택 수리, 화재 예방 점검, 위기가구 발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 중이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하는 일이 정말 많습니다. 대원들을 너무 자주 호출하는 것 같아 미안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너무 고생을 시키는 것 같아서요. 생업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 늘 염려돼요.”
해서 노후 콘센트 교체나 초인종 설치 등 엔간한 일은 혼자 처리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자잘한 일은 임대장의 몫이 된지 오래다.
기억에 남는 사업은 ‘해충없이 깨끗한가(家)’사업이다. 장성군 복지기동대 특화사업으로 해충 방역 전문기업 ‘세스코’와 힘을 합쳐 진행했었다. 혼자 사는 어르신과 주거 취약가구 청소・해충 방역에 중점을 두고 펼친 사업이었다. 지네・개미 등 해충이 집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약제를 살포하는 한편, 곰팡이 제거를 위한 살균 소독도 병행했다.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돕는 온정 사업이었다. 의용소방대와는 화재위험요소 점검, 안전장치 보완, 낡은 전기 배선 교체 등 화재 예방 활동도 펼쳤다.
“올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된 마을 복구 사업에 참여했던 기억도 새롭습니다. 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골목에 쌓인 것을 대원 대여섯 명과 삽으로 치웠던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합니다.”
밀알회, 의용소방대원들과 힘을 모아 침수된 주택의 젖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싱크대, 보일러 등을 손 봤던 일도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사업을 마무리하는 시기가 다가왔지만 임 대장의 일상은 여전히 바쁘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고, 발판 계단 높이를 조절 해주는 사업에 열정을 쏟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안전손잡이 설치를 마무리하는 대로 자체 사업인 ‘장성읍 희망산타’ 준비에 나서야 한다. 복지기동대원들이 다달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선물을 준비해 성탄절에 지역 청소년들한테 전달하는 사업이다. 여성회와 함께 6년째 이어오고 있다. 김장 봉사에도 참여해야 한다.
“지역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앞으로도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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