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여수예술랜드에서 운행 시작한 대관람차가 여수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관람차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해발 150미터까지 올라가면서 전해지는 스릴이 만점이다. 여기서 내려다보는 한려해상국립공원 풍광도 환상이다. 대관람차 케빈은 8인승 36개,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20분 안팎이다.
대관람차는 밤에도 빛난다. LED 조명을 단 투광기와 움직이는 무빙 조명을 이용해 어두운 밤하늘을 별천지로 만든다. 케빈을 타고 하늘에서 빛을 맞으며 바다와 한몸이 되는 짜릿함을 선사한다.
대관람차뿐 아니다. 여수예술랜드에는 다도해 풍광을 바라보는 리조트와 수영장, 조각공원 그리고 트릭아트 박물관도 있다. 우주와 대자연의 신비를 담은 미디어 터널을 지나 야외 조각공원으로 이어진다. 바다를 배경으로 거대한 조각작품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바닷가 야외 갤러리다. 조각작품과 어우러진 푸른 바닷빛도 환상이다.
다양한 조각상이 놓인 산책길을 따라가면 ‘마이다스의 손’도 만난다. 총길이 33미터, 높이 50미터로 소원을 들어주는 손으로 소문나 있다. 손바닥 위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조망도 시원하다. ‘마이다스의 손’은 인증샷 명소다.
벽면을 이용해 그린 트릭아트도 실감 난다. 그림도 크게 그려졌다. 구석구석에 그려진 트릭아트가 다양하다. 트릭아트에 관람객의 연출이 더해져 멋진 작품이 완성된다. AR(증강현실)로 즐기는 트릭아트도 흥미롭다.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예술과 함께 마음 편히 쉬기에 제격이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점점이 떠 있는 다도해를 바라보며 쉬는 휴식조차도 예술로 만들어 주는 여수예술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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