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올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등 4건의 철도 건설사업에 전년보다 1천28억 원 증가한 5천512억 원을 확보했다. 전남 철도망 ‘부흥시대’를 위한 사업이다.
전남도내 주요 철도사업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목포 임성~보성 간 남해선, 광주송정~순천 간 경전선, 목포 노후역사 시설개선 등이다.
광주송정에서 목포역을 연결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78.3㎞) 사업은 올해 4천840억 원이 확보돼 내년 개통을 목표로 노반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고속열차가 무안국제공항에 정차하게 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 임성~보성 간 남해선 전철화(82.5㎞) 사업은 공정률 96%를 넘어섰다. 올해 289억 원이 확보돼 역사 신축과 전철화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남해선은 올해 말 개통 예정이다.
광주송정~순천 간 경전선 전철화(121.5㎞) 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올 상반기 중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올해 382억 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2천320억 원을 확보,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를 시작한다.
목포 노후역사 시설개선 사업엔 총사업비 490억 원이 투입된다. 이달 중 설계공모를 시작하며, 오는 202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전라선 고속화 사업은 2021년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으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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