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확정된 2024년 예산에 전남도가 역대 최다인 국비 9조 755억 원을 확보, 사상 처음으로 국비 9조 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2023년 8조 6천525억 원과 비교해 4천230억 원(4.9%) 증가한 것이다.
전남도는 김영록 지사를 비롯한 전 직원이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자평했다. 국고 확보를 위한 단계별 전략에 따라 연초부터 수차례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매달 국고 상황 보고회, 중앙부처 방문 설명, 국회의원 간담회 등을 하면서 체계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
국고 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비 5억 원(총사업비 미정‧화순)과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건설 타당성 조사비 3억 3000만 원(총사업비 1천1억 원, 장성)이다.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설계비 20억 원(총사업비 2천23억 원‧고흥), 영광 대마산단 이(E)-모빌리티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소형 전기차 플랫폼 수요연계형 부품 기술 연구개발비 10억 원(총사업비 150억 원‧영암)도 반영됐다.
전남이 미래 에너지 발전을 선도하며 글로벌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도 마련했다. 여수 국가산단의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시킬 여수 국가산단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클러스터 구축 타당성 조사비 5억 원(총사업비 미정), 한전공대 정부 출연금 200억 원(총사업비 1천억 원‧나주)이다. ▲솔라시도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비 4억 원(총사업비 450억 원‧해남)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플랫폼 구축비 30억 원(총사업비 300억 원)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비 2억 원(총사업비 450억 원‧나주) 등도 반영됐다.
도내 농어업을 디지털·스마트 수출 산업화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시킬 예산도 확보했다.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타당성 조사비 3억 원(총사업비 1조 3천105억 원‧무안)과 향토음식진흥센터 설치 설계비 5억 5000만 원(총사업비 105억 원‧목포)이다.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팩토리 구축 타당성 조사비 2억 원(총사업비 200억 원‧완도), 친환경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설계비 3억 원(총사업비 180억 원‧해남)도 반영됐다.
남해안권 관광문화 중심지로 도약시켜 전 세계 유명 관광지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1단계 사업으로 나주 영산강 파노라마 관광명소 6억 원(총 176억 원), 여수 뷰티·스파 웰니스 관광 거점화 5억 원(총 213억 원) 등 33개 사업 예산 111억 원(총사업비 5천621억 원, 도내)이 지역별로 고루 반영됐다. 마한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 설계비 9억 원(총사업비 243억 원‧나주·해남)과 2026세계 섬박람회 개최 사업비 8억 6000만 원(총사업비 248억 원‧여수)도 확보했다.
국립민속박물관 분원 건립 타당성 조사비 2억 원(총사업비 465억 원‧순천),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시설비 193억 원(총사업비 390억 원‧순천)도 반영됐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지난해보다 14.4% 증액된 1조 2천93억 원이 반영됐다. 호남 고속철도 2단계 공사비 4천840억 원(총사업비 2조 6천921억 원)이 반영돼 2025년 준공에 필요한 잔여 사업비의 50% 이상을 확보했다. 중장거리 노선 비행기가 취항가능한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 100억 원(총사업비 492억 원)도 호남고속 철도 2단계 준공에 맞춰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공사비 2천56억 원(총사업비 1조 7천811억 원) ▲신안 압해~해남 화원 도로 공사비 1천54억 원(총사업비 5천365억 원) ▲여수 화태~백야 도로 공사비 685억 원(총사업비 5천319억 원) ▲벌교~순천 주암 국도 27호선 확장 공사비 378억 원(총사업비 1천711억 원) 등도 반영돼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구축을 계획대로 완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신규 사회간접자본 사업도 반영됐다.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용역비 3억 원(총사업비 미정)이 국회에서 반영됐다. 목포역 노후 역사 개축사업 설계비 1억 원(총사업비 490억 원)도 20여 년 만에 반영됐다. 광주~나주 광역철도(총사업비 1조 5천192억 원)와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총사업비 1조 5천965억 원)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
이밖에도 ▲순천대 글로컬대학30 사업비 100억 원(총사업비 1천억 원) ▲나주 빛가람 어린이 체험센터 조성 10억 원(총사업비 180억 원) ▲함평 교통안전 연수원 교육센터 건립 용역 1억 원(총사업비 250억 원) ▲영암 안전체험 교육장 건립 설계비 1억 원(총사업비 150억 원) 등도 반영됐다.
김영록 지사는 “2024년도 국고예산에 반영된 사업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발전 성과로 나타나도록 신속 추진하고, 2025년도 국고 확보에도 정부정책과 지역 수요에 부합하는 비교우위 신규 사업을 조기 발굴하는 등 선제 대응해 전남 대도약을 위한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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