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일 마다하지 않는 복지관의 큰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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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장애인복지관 김성재 씨

2020.11.08 17:05 입력

<p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 </p><div align="justify" style=""><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left"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right:12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궂은일 마다하지 않는 복지관의 큰 일꾼" src="https://news.jeonnam.go.kr/PEG/16048227014011.jpg" align="absmiddle" width="100%"></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8px;padding-right:8px;">▲보성군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일자리 사업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김성재 씨는 ‘전남청년내일로’ 사업을 통해 입사했다.</div></td></tr></tbody></table><p> </p><p><span style="font-size: 12pt;">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인 ‘전남청년내일로’를 통해 알찬 인생 스토리를 써가고 있는 청년이 있어 화제다. 지난 4월 사회복지법인 보성군장애인복지관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김성재(24) 씨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4월 ‘전남청년내일로’를 통해 보성군장애인복지관에 청년노동자로 첫발을 디딘 그는 1년 만에 정규직으로 당당히 복지관에 입사했다. 복지관에서 그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과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홍보‧마케팅 등의 일을 맡고 있다.</span></p></div><p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보성군의 장애인 등록 인구는 4700여 명. 전체 인구 10%에 해당할 만큼 비율이 높다. 보성군장애인복지관에선 이들의 치료와 자활, 복지를 돕고 있다.</p><p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김 씨는 “1년 동안의 실무경험을 통해 직무수행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마음을 쉽게 열지 않는 장애인들과 격의 없이 생활하고 호흡하며, 그 분들의 말을 귀담아들으려고 부단한 노력했더니 가족처럼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친구들이 대도시로 떠났지만, 시골에서만 느낄 수 있는 푸근한 인심과 깨끗한 자연이 있어서 더 좋다”면서 “제 선택에 대한 후회는 없고, 날마다 즐겁다”고 말했다.</p><p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고교를 졸업하고 컴퓨터학원 강사로 일했던 그가 전공 분야도 아닌 장애인 복지 분야에 몸담을 수 있었던 것은 ‘전남청년내일로’의 역할이 컸다. 내일로를 통해 직무분야에 대한 적성을 확인했고, 자신의 멘토를 믿고 교육과정을 착실히 이행한 덕이다.</p><p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아직은 새내기 사원인 만큼 업무과정에서 겪는 애로도 있지만, ‘전남청년내일로’를 통해 함께 들어온 동료들과 서로 토닥여주며 일하고 있다. 복지관에서 반려자를 만나 조만간 단란한 가정도 꾸릴 예정이다.</p><p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김 씨는 “청년내일로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전남청년내일로’가 제 인생을 바꾼 터닝 포인트가 됐다”면서 “청년내일로가 취업문제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더 다양한 인생의 길을 제시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p><p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전남청년내일로’는 전남에 살거나 거주를 희망하는 청년에게 공공형 일자리 경험을 제공해 취업‧창업과 연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61명의 청년이 전남에 정착해 취업으로 이어졌으며, 청년취업자 가운데 72명이 다른 지역에서 전남으로 전입하는 등 청년일자리 선도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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