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상담] 여성폭력 추방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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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권은 성평등에서 시작

2020.11.23 10:29 입력

유엔(UN)은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를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으로 정해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11년부터 성폭력 추방 주간, 2016년부터 가정폭력 추방 주간을 정해 기념행사 등을 매년 열고 있다.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시작됐다. 세계폭력추방의 날이 된 1960년 11월25일은 도미니카공화국의 미라발 세자매가 독재에 항거하다 정권의 폭력으로 숨진 날이다. 1960년 11월 25일에 도미니카공화국의 미라발(Mirabal) 세 자매 파트리아, 미네르바, 마리아 테레사는 독재 정권에 항거하다 군사독재자 라파엘 트루히요에 의해 살해당했다.  1981년 라틴 아메리카의 여성활동가들은 세 자매를 추모하기 위해 11월 25일을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로 정했고, 1991년 여성폭력추방을 위해 활동하는 세계 각국의 여성운동가들이 미국 뉴저지 주의 여성국제지도력센터에서 ‘여성, 폭력, 그리고 인권’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11월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 16일간을 여성폭력추방주간으로 선포했다. 1999년 12월 17일 유엔총회에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시행(2019. 12. 25.)에 따라 여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여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일주간을 여성폭력추방주간으로 정하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  육체적, 정신적 폭력을 포함하여 인권을 짓밟는 모든 행동이 폭력의 범주이다. 더 이상 여성이라는 이유로 죽거나 상처받는 이가 없기를 바라며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모든 인권은 성평등에서 시작됨을 아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한다. 양금이/여성긴급전화1366전남센터 상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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