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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신탁(神託)과 언약이라는 인간의 뜻 알까?
강상헌의 풍류해자 – 귀감(龜鑑)이 ‘귀감’인 까닭
photo  ▲ 상고시대 한자 재해석으로 동아시아 학계를 흔든 중국의 금서(禁書) ‘금문신고’ 저자 낙빈기(왼쪽)와 오래 그와 토론해 중국 한국 등의 상고사를 뒤집는 연구를 제시한 한국학자 김재섭. 세상 방방곡곡(坊坊曲曲)의 언덕과 나루터마다 여러 사람 살고, 그 여럿의 생각 또한 여럿이다. 어느 언덕에선 돌판에 신탁을 새기고 다른 곳에선 거북 등딱지로 언약을 받았다. 종교나 언어 따위로 갈무리한, 여태 전해오기도 하는, 인류의 지식 또는 지혜다. ‘귀감’은 타(他)의 모범이라는 뜻이다. 사전은 귀감(龜鑑)을 ‘거울로 삼아 본받을 만한 모범’이라고 했다. 귀(龜)는 거북, 감(鑑)은 거울이다. 거북은 ‘본받을 만한 모범’의 뜻인가, 왜?  말을 새긴 기호(글자) 일점일획(一點一劃)에 뜻 없는 것이란 없다. 왜 龜鑑에 거북이 들...
‘5월광주’의 새 상징 윤상원 대변인 벽화와 마주 서다
강상헌의 풍류해자 – ‘5·18’의 (現)대변인 이돈삼의 책
photo  ▲ ‘체 게바라’처럼 세계의 청년들을 매혹할 윤상원 벽화(위)와 5·18 현장을 톺아줄 해설서(이돈삼 저·아래)가 ‘5월 광주’ 순례의 뜨거운 주제의 목록에 새로 올랐다. 마이크 들고 총을 멘 ‘윤상원’이 무등산을 굽어보는 광주 한복판 메이홀 건물의 벽화(이상호 作)로 시민과 만났다. ‘5·18 광주’의 새 상징이 되겠다. 문화운동가 임의진 목사, 주홍 화가 등의 뜻의 결실이다. 고(故) 윤상원 열사는, 모두가(역사가) 인정하는, 5·18(당시)의 대변인이다. 큰 의미에도 불구하고, 이 주제만은 내 글에 오르지 않았으면 하고 바랐다. 여럽지만, 감정선(感情線)의 절제가 ‘앞서서 나가니/산 자여 따르라.’ 대목을 여태 넘어서지 못하는 까닭이다. 못 버릴, 못생긴 트라우마일 터. 빛고을의 새 ‘체 게바라 이미지’ 윤상원 벽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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