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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 겨울 이겨낸 매화 ‘새봄’ 인용
순천 매곡동과 왕지동에 핀 매화
photo  ▲금둔사 홍매.  겨울이 탄핵되고 봄기운이 완연해졌다. 이제 꽃 피는 봄이다. 꽃 보러 가자고 호들갑 떨기엔 아직 이르지만, 모진 겨울을 이겨내고 피는 봄꽃을 나몰라라 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 일찍 핀 홍매화를 찾아 순천 원도심으로 간다. 매곡동 오래된 집 마당에 홍매화가 활짝 피었다. 집 이름도 ‘홍매가헌(紅梅佳軒)’이다. 붉은 매화가 아름다운 집이다. 김준선 전 순천대 교수가 3대를 이어 살고 있다. 개인 집이지만, 마당만큼은 누구나 드나들 수 있도록 열린 순천시 지정 개방정원이다. 정원에 홍매화가 활짝 피었다. 해마다 먼저 피는 홍매화다. 올해도 가장 먼저 활짝 피었다. 김 교수의 아버지가 50여 년 전 30년 수령의 매실나무를 심었다니, 최소 80살은 넘었다. 이 집의 매실나무 두 그루를 중심으로 매곡동에 탐...
마음 비틀린 우물 개구리에게, 어찌 도(道)를 말하랴?
강상헌의 풍류해자 – 장자의 곡사론(曲士論)
photo  ▲ ‘나비의 꿈’ 그림. 장자 위로 나비가 날고 있다는데, 색이 바래서인지 찾기 어렵다. ‘나’와 ‘나비’의 경계를 우아하게 넘나드는 유연한 생각도 쉽지는 않겠지? AI는 해낼까?(도교, 장언푸 著 김영진 譯, 산책자 刊) ‘곡사’는 (마음이) 굽은(曲) 사람(士)이다. 나비의 꿈 호접지몽(胡蝶之夢) 우화(寓話)로 세상을 오래 잔잔히 흔드는, 장자(莊子)가 지적한 어떤 인간상이다.  장자는 노자(老子)와 함께 유불도(儒佛道) 동양사상 중 도교(道敎)의 주요인물이다. 신선(神仙)을 지향(志向)하는 신비스런 분위기의 도교는 알게 모르게 우리 삶 곳곳에 스며있다. 호랑이 탄 할아버지가 웃고 있는 절집의 신선각(神仙閣)이나 질병(疾病)을 낫게 해줄 약사전(藥師殿)은 도교와 불교와의 오랜 습합(習合)으로도 보인다. 신선처럼 매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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