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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의 포구이야기] 꼬막도 떠나고, 이제 뭘 기다려야 할까
▲장도는 여자만 복판에 있는 섬이다. 갯벌이 고운 펄로 이루어져 질 좋은 참꼬막이 많이 서식한다. 일명 ‘꼬막섬’으로 불렸다. 사진을 장도 주민의 발 '장도사랑호'어떡하지? 차를 가지고 갈 수 없게 되었다. 명색이 차를 싣고 다니는 철부선인데, 딱 5대까지만 가능하다. 그러니 차를 가지고 가야 일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일찍 나와 선......03-06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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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의 포구이야기] 낙찰받지 못한 물김 바다에 버려지고
▲김 양식 어민이해남군 화산면 평호리 포구에서 낙찰받지 못한 물김을 바다에 쏟아붓고 있다. 2010년 초였다. 상마도로 가는 길을 물어물어 평호리 선착장까지 갔는데, 객선이나 도선이 없었다. 혹시나 해서 물김 위판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상마도는 김 양식을 많이 하는 섬이기에,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배가 있기를 기도했다. 그렇게 운 ......02-2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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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의 포구이야기] 무지개 다리 두고, 여전히 물때 기다린다
▲갯벌에서 굴을 따는 주민시골 오일장은 새벽장이다.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일찍 나서야 한다. 장꾼은 전날이나 새벽에 와서 자리를 잡고, 장을 보는 사람도 일찍 나서야 좋은 물건을 살 수 있다. 점심이 지나면 장꾼은 짐을 싸기 시작한다.우도에서도 주민 네 분이 깐 굴과 소라, ‘눈먼’ 주꾸미를 가지고 나왔다. 섬에서 동강장까지 1......02-06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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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의 포구이야기] 어촌공동체 회복에 관심 가져야 할 때다
▲상진항과 장도를 오가는 도선 ‘사랑호’해가 뜨기 직전이다. 여수곶 영취산 너머로 붉은 기운이 뻗쳐 올라온다. 머지않아 섬달천과 여자도와 장도를 지나 상진항에 이를 것이다.그보다 앞서 드렁드렁 새벽을 깨우는 엔진소리가 몇 차례 갯골을 울리더니 꼬막채취선이 출발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상진항은 꼬막작업으로 분주해야 할 시기......01-21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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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의 포구이야기] 다도해와 내륙 이어주는 나들목 포구
▲목포 내항에 마련된 요트 정박시설.유달산으로 오르는 새벽길, 골목에서 이난영을 만났다. 그 옆에 두 딸과 조카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최초 미국진출 걸그룹 ‘김시스터즈’도 자리잡고 있었다.이난영은 해방을 3년 앞둔 1942년 ‘목포는 항구다’라고 노래했다. ‘목포의 눈물’과 함께 지금도 목포를 상징하는 노래이며 전라도 사람의 ......01-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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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의 포구이야기] 모래밭 있어 자식을 키울 수 있었다
▲모래밭에서 겨울을 나는 둔장마을 대파.섬마을에 작은 미술관이 있다. 본래는 1971년 새마을사업 때 받은 시멘트로 직접 블록을 만들어 지은 마을회관이었다.마을에서 만난 이장님 부부는 이 미술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들에게 마을회관은 예식장이었다. 소리만 요란한 다목적 복합문화센터 기능을 섬마을 회관이 하고 있었다.당시 마......12-24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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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의 포구이야기] 하늘이 나를 기다린 것, 여기 머무는 것 족하다
▲세연정. 고산 윤선도의 별서정원이다. 조정에서 관리가 내려오거나 벗들이 찾아오면 가무를 즐겼던 연회장이다.섬사람들은 바람을 두려워한다. 바람을 기다리기도 한다. 바다로 나갈 때는 순풍을 기다리고 맞바람은 피했다. 유능한 사공은 맞바람을 이용해 바다를 건너기도 했다.돛을 달고 노를 저을 때 이야기다. 큰 배에 기계를 달고도 ......12-0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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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의 포구이야기] ‘참꼬막’ 같은 귀인은 마을에 다시 찾아올까
▲꼬막섬 장도와 마주한 순천만 용두마을 갯벌.계절을 잊은 농촌이라지만, 겨울로 가는 농촌은 한가하다. 하지만 어촌은 바다농사가 시작되는 계절이다. 김이나 굴 양식을 하는 마을은 더욱 바쁘다.그런데 예전 같지 않다. 기후위기에 직면한 어촌의 일상이 예사롭지 않다. 해조류나 패류 의존도가 큰 어촌은 더 심각하다. 더구나 초고령화......11-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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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의 포구이야기] 이것이 진짜 음식이다 ‘갯바탕 밥상’
▲ 갯바탕 밥상으로 준비한 아홉 첩 반찬(짝지에 똘장게, 보리 필 때 보리파래, 전복보다 맛 좋은 소라무침, 할매들 눈 빼먹는 고둥살, 바위틈에 보찰무침, 몸에 좋은 톳무침, 쏨뱅이 회무침까지).‘이게 진짜 음식이네.’ 음식을 보는 순간 한 호흡에 내뱉은 말이었다. 지금껏 먹어왔던 것은 가짜 음식인가 싶었다. 음식을 받은 사람들 하......11-0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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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의 포구이야기] 한번 무너진 자연은 회복하기 어렵다
▲가마미해수욕장은 1925년 개장해 올해 개장 100주년을 맞았다. 1980년대 중반까지 여수 만성리, 보성 율포와 함께 전라남도 3대 해수욕장으로 주목을 받았다.여름이 길었지만, 여름특수를 누려야 할 해수욕장과 인근 상가는 울상이었다. 바닷물이 너무 뜨거워 피서객이 해안을 피하거나 바다에 들어가지 않는 기현상이 발생했다.수심이 낮......10-22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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