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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인가, 유산균 덩어리인가?
신안 재인영농조합법인 ‘해수로절인 신안전통김치’
photo  ▲ 신안전통김치는 정수한 해수로 배추를 절이는 등 시골 바닷가 마을에서 담그던 방식 그대로 담는다.   “우리 딸이 가장 좋아하는 김치예요. 맛 한 번 보세요. 신안에서 만든 김치라는데 정말 맛있어요.” 앞집에 사는 이웃이 김치 한 봉지를 건넸다. 평소 자주 음식을 나눠 먹던 터라 부담 없이 받았다. 쪼가리를 입에 넣었다. 담백하다. 짜지도 맵지도 않다. 아삭하면서 시원한 맛이 그만이다. 젓갈 내음도 전혀 없다. 게미진 전라도 신안 김치의 풍미를 그대로 담았다. 입이 오랜만에 호강을 한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딸도 잘 먹는다. 누가 담갔을까. 어떻게 담그면 이런 맛이 날까. 궁금증이 가시질 않는다. 포장지를 살펴봤다. 신안 안좌도에 있는 재인영농조합법인이 담근 ‘신안전통김치’였다. 포장지에 적힌 주소로 길을 잡...
버려지던 섬초 줄기의 화려한 변신
신안군 농수특산물 제1호 전문음식점 운영하는 신안 도초도 최경애 씨
photo  ▲시금치건나물을 만들기 위해 시금치 줄기를 다듬는 최경애 씨. 목포 북항을 출발한 카페리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내달린다. 동행하는 갈매기의 날갯짓에 여유로움이 한껏 묻어난다. 바다에 엷은 안개가 피었다. 점점이 박힌 섬들이 희미한 실루엣을 그리며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물살을 가르며 두어 시간을 달렸을까. 서남문대교로 하나가 된 두 개의 섬이 반긴다. 인재의 고장 도초도와 돈이 날아다닌다는 비금도다. 전국 최고의 시금치(섬초) 생산지역으로 명성이 자자한 섬이다.  인재의 고장에서 내려 2번 국도를 따라 달린다. 차장너머로 따가운 햇살에 여물어가는 천일염 밭이 지천이다. 섬에서 보기 드문 광활한 평야도 펼쳐진다.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이 모처럼 해방감을 만끽한다. 20여 분을 달리자 아담한 해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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