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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청년이, 인류 매혹할 노스탤지어의 깃발 휘두르자
▲ ‘청해진 포세이돈’ 장보고, 시대운(時代運)과 큰 세계관만 있었으면 동아지중해 넘어 모든 바다를 다 해먹었을 터, 요즘 저쪽 사람 일론 머스크가 쨉이 되랴? 후손들아, 깃발 붙잡으라. 완도에 있는 장보고 상.신상 고백과도 같은 필자의 낡은 얘기나 흡사 ‘남도인물사’ 같은 특출한 세 분 선생의 음식 얘기를 앞에서 꺼낸 까닭은, ......02-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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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샘 깊어 뿌리 깊은, 한창기 김용운 김성훈 선생의 ‘게미’
▲‘뿌리깊은나무’ 발행인 한창기 선생사람은 그가 먹는 음식이다. 사람은 그가 하는 말과 다르지 않다. 상징적 표현이다. ‘사람’과 ‘음식’과 ‘말’(언어)이 삼위일체로 한 가지 성품을 이룬다는 것이다. 기자 일 하며 큰 선생님들로부터 ‘남도’에 관한 통찰과 숙제를 받았다. 우리의 유업(遺業)이기도 할 것이다.‘뿌리깊은나무’ ......01-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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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미식가 또는 구도자의 ‘엄니밥상’과 품격 종가음식
▲ 광주향교에서 2022년 12월 15일 열린 ‘남도종가 음식문화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 (전라남도 주최, 사단법인 전남종가회 주관) 식탐(食貪)일 것이다, 미식(美食)의 본디를 늘 생각했다. 머리로, 입으로, 글로 ‘맛’을 논했다. 허나 다 가짜였다. 아내가 운동 중 손목을 다쳐 수술하는 바람에 부엌살림을 떠맡게 됐다. 설거지하다 문득 ......01-0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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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밝음(明)의 바탕, 해(日) 말고 달(月) 아니었을까?
▲ 아르테미스 달 탐사선 캡슐이 최근 태평양에 내렸다. (BBC뉴스)“우리가 도전하는 이유는 쉬운 일이 아니고,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미국 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는 1962년 ‘우리는 10년 안에 달에 간다.’고 선언했다. 당시 연설문의 이 대목은 지금도 늘 회자(膾炙)된다. 경계 박차고 새 세상을 열자는 뜻, 프런티어(frontier) ......12-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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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하늘을 춤추는’ 겨레의 첫 상징-지석묘의 역사성
‘하늘을 춤추다’란 뜻 무천(舞天), 겨레의 옛 이름인 예맥(濊貊)의 제천(祭天)의례 이름이다. 우리 겨레 고대의 나라 부여(夫餘)의 제천 의례 영고(迎鼓)는 ‘(하늘을) 맞이하는 북소리’다.무천과 영고로 우린 하늘(天)과 직거래를 했다. 신(神)을 거간(居間)으로 두지 않는 특별한 영성(靈性)의 겨레였다. 풍류의 홍익인간, 넘치는 신명......12-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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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고인돌, 지석묘, 돌멘…문화유산 이름의 언어학
▲ 아시아인문재단 현장탐사팀이 10월 하순 특이한 형상의 거대한 해남 읍호리 고인돌을 살피고 있다. (사진작가 박하선)이집트 피라미드는 오래된 인류사적 건축물이다. 수단이나 에티오피아에도 비슷한 모양과 개념의 건축물이 있다. 멕시코의 그런 건축물도 떠올리자. 모두 피라미드다.그런데 ‘피라미드’ 하면, 스핑크스 뒤의 거대한 3......11-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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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첫새벽 인류문명 거석(巨石), 개벽의 엔진 깨우다
◇ 최근 발견돼 지표(地表)조사에 착수한 해남의 거대 고인돌군락 곁에는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의 황지우 시인이 있다. 얼마 전 고향 마을 근처에 집 짓고 서울서 옮겨온 황 시인은 고인돌이 품은 웅혼(雄渾)함을 늘 마음으로 새긴다. 이형(異形) 고인돌 또는 고인돌군락의 표지석으로 보이는 거석이 그의 눈길을 붙잡았다. <사진......11-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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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진정, 남도밥상이 ‘월드클래스’인가요?
▲ 기암괴석의 홍도, 가히 인류급(級)이다. 관광의 터전은 ‘기괴함’을 넘는 압도적인 바탕을 더해야 한다. 겨레의 보석 남도밥상, 오로지한 살길이리라.천의무봉(天衣無縫), 하늘 직녀(織女)가 짠 옷은 솔기가 없다는 고사성어다. 순수 순결 등의 뜻으로 좋은 문장을 이를 때 쓴다. 좋음(善 선)과 완전함을 합친 의미겠다. 기기묘묘(奇奇......10-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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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미국독립’ ‘달 착륙’, 저 푯대 처음 세운 뜻 상상하다
한국문화의 천기(天機)를 갈파(喝破)한 시대의 지성 한창기 선생.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유치환 시 ‘깃발’ 1936년)애수(哀愁)는 슬픔이다. 인간정서의 가장 순수한 순정(純情)이다. 시인은 참 아름다운 푯대를 세웠다. 여린 ......10-0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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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장님 코끼리 만지듯, 세상 좁게만 보지 말게나”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의 ‘열하일기(熱河日記)’는 1780년(정조 4년) ‘진보적인’ 생각 말고는 쥐뿔도 없는 조선의 선비가 어쩌다 청나라 황제 생일파티 축하사절의 한 사람으로 다녀온 ‘기록’이다. 당시 저 대륙(을 차지한 淸)은, 우리에게, 천하(天下)였다.이 글 퍼진 이후 이 땅의 ‘지성인 사회’가 술렁거렸다. 지금까지도 번......09-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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