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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가라, 해치가 차버리기 전에…법(法) 겁(怯) 그리고 거(去)
▲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해태상(像)의 부분. ‘1903년 C. H. Graves’라는 저작권 표시와 ‘한국궁궐의 특징적인 모습’이란 설명이 달려있다.악마적 주술이나 초인적 배짱인가. 아니리라. 벽 속에(숨어)서 안 나온다. 전전반측(輾轉反側) 불면의 신새벽, ‘벽 속의 그 남자’를 생각한다. 다만 겁이 많아 적절한 타이밍을 놓쳤으리라. 한 ......01-21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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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독자 여러분과 착한 인류에 마음의 인사 드립니다
▲ 김봉준 작 ‘비나리’. 그는 새로운 ‘한국의 민화(民畵)’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작가다. 백기완 선생 타계(他界) 무렵 썼던 글의 ‘비나리’란 말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당시 대화 내용, 대통령이란 자가 내란을 일으키는 황당무계한 세상사를 보며 엉뚱하게 그 생각이 났다.‘그 글의 비나리란 말의 뜻이 사전의 풀이와 크게 다르......01-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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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시인의 간절한 당부, 85년 된 이 숙제를 어찌하랴
▲ 한국 대통령의 상징 문장(紋章), ‘봉황수’의 시름처럼 용 대신 봉황새가 주요 이미지다.매서운 아름다움, 넋이 서린 언어다. 거듭 읽으니 비로소 뜻이 마음 보듬는다.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는 승무(僧舞), 마음을 쓰다듬는 깊은 치유다.늘 만나온 시인 조지훈(趙芝薰)을 다시 소환한다. ‘고깔 속 흐......12-24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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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길례언니의 꽃과 나비, AI시대 우리에게 무슨 뜻인가?
▲ 우리 혼 버티고 선 자리에 국제적인 시야까지 새겨 넣었던 큰 화가 천경자는, 정말 치열했다. 그를 대면했을 때, 필자를 부끄럽게 했던 생각이다. 지금도 그렇다.‘시야(視野)에서 사라지면 마음에서 사라진다.’(Out of sight, out of mind.)고 하던가. 서양말에서 온 이 표어(標語), 안 보면 잊어버린다는 뜻이다.어떤 세상이건, 언제......12-0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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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특질고’ 필자 아들의 뜻밖의 남도사랑, 겨레의 하제다
▲ 작업실의 오윤(1986년). 서울 광장시장 부근 거리조각(현재 우리은행 종로4가 지점 벽면) 같은 노출된 귀한 작품도 있고, 나이 들면서 점점 민중적 정서의 판화에 몰입했다.우리에게 하제는 뭘까? ‘하제’는 한자(문화)에 가려졌다가 현대 한국어가 찾아낸 ‘내일’의 우리말이다. 어제(昨日 작일)-오늘(今日 금일)-하제(來日 내일), 시......11-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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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주저와 침묵은 공멸의 망조다
​이 글 上편의 반응 뜨거웠다. 그 중에는 “덮어서 사랑으로 품고 갑시다.”라는 속 깊은 말씀도 있었다. 고맙지만, 동의하진 않는다. 부덕(不德)의 소치리라, 허나 기꺼이 부덕의 편에 서겠다. 이제까지처럼 이 주제가 자손에 누누이 폐를 끼칠 망조(亡兆)이니, 어쩌랴.겨레의 공멸을 부르는 지역차별은, 불편해도 논의의 도마에 올려야 ......11-07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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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가보지도 않고 전라도를 혐오한 책이, ‘고전’이야?
▲ 책갈피의 색 띠지들, 볼 때마다 ‘이건 아닌데…’ 여긴 대목들이다. 언젠가 누군가는 지적할 거라고 여겼는데, 아무도 말하지 않더라. 그래서 이 글 쓰는 데 10년 걸린 셈이다. 택리지(擇里志)는 훈요십조(訓要十條)를 교묘하게 인용한다.‘…고려가 후백제 견훤을 평정하고 백제 사람을 미워한 나머지 차령(車嶺) 이남은 물(江 강)이 ......10-22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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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초나라 노래가 왜 21세기 한국을 말아먹지?
▲ 사면초가 속 미인 우희와 초 패왕 항우의 이별 얘기 패왕별희.(‘중국상하오천년사’ 삽화)힘은 산을 뽑고(拔) 기운은 세상을 덮는구나(蓋), 저 글귀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는 슬프고도 황홀한 이야기 패왕별희(霸王別姬)의 클라이맥스다. 이런 투로 이어진다. …그렇건만 어찌하다 패망(敗亡)일세, 아 우희여 우희여. 그대는 어찌 ......10-0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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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동서남북은, (우리 얼 담은) 우리말로 뭐지요?
▲ 쇄빙선(碎氷船) 아라온호(號)는 기후변화 속 지구의 운명을 연구한다. 처음 물에 띄울 때 ‘아라’를 내세워 자랑하던 공직자들이 생각난다. (극지연구소 사진)내일(來日)의 원래 우리말이 ‘하제’라고 거듭 얘기했다. ‘과거 현재 미래’가 ‘어제 오늘 하제’로, 우리 삶의 시간적 좌표(座標)가 한자어가 아닌 우리말로 제대로 채워진 ......09-2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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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뒤집힌 하늘 홍수설화, 황하 판(版) ‘노아의 방주’
▲ 한희원 작 ‘레퀴엠’(2023년, oil on canvas, 260×194㎝)접때 엄청 비가 쏟아져 해 위로 물살이 넘실댔다. 뭇 생명들이 스러져 이별이 아팠다. 3500년 전 문명의 새벽을 살던 동아시아 사람들의 기억과 정서(情緖)를 새긴 갑골문(甲骨文) 중의 두 글자, 큰물과 그로 인한 사멸(死滅)을 목격한 절규다.접때 昔(석)자와 애석하다는 惜(석)......09-1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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