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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한글 영어 같은, 소리를 적는 표음문자를 ‘발명’하다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1만7000년전). 창에 맞아 내장이 쏟아지는 들소와 죽은 듯 쓰러진 사람, 새의 모습도 있다.‘문자의 발전단계’라는, 그럴싸하게 들리는 ‘이론’이 있다. 언어학을 빙자해 꽤 오래 지성의 지하(地下)에서 유통되어온 이야기다.글자는 그림으로 시작했으니 표의문자(表意文字 뜻글자)였다. 역사 지나며 알파벳으로 ......03-0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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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변호사 판사 검사 말고는 이제 대통령 못하나요?
▲‘레 미제라블’의 인간애의 상징, 장발장의 수양딸 꼬제뜨. (같은 이름의 뮤지컬영화 포스터)법률가들의 행진인가.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사법고시를 패스한 변호사다. 윤석열 후보는 학교-고시공부(9수)-사법고시를 거쳐 얼마 전까지도 검사를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도 변호사로 출발했다.더 살피니 국민의힘은 법림(法......02-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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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사람 바라보지 않는 정치는 부덕의 협잡
▲◇ ‘최소량의 법칙’을 설명하는 리비히의 물통 (책 ‘세상을 바꾼 발명과 혁신’ 삽입 이미지) 마키아벨리는 악(惡)의 화신인가, 서양의 덕인(德人)인가? (가운데. 위키피디아 이미지) ② 공기로 빵도 폭약도 만들다. 독일 화학자 프리츠 하버.(오른쪽)정치의 계절이다. 서양의 틀로 움직인다. 현대사 와중에 어쩌다 민주주의가 됐다. ......02-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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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청춘 참 이쁘지야? ‘청년’을 마음으로 섬기자
▲ 이팔청춘 줄리엣과 로미오의 사랑, 셰익스피어의 속셈을 읽자. 니 청춘(청년) 고운 줄은 왜 잊었더냐.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한 장면)셰익스피어, 세상의 구조보다 그 틀 안의 사람을 내세웠다. 가문(家門)이나 전통 따위 겉치레가 줄리엣과 로미오의 ‘달콤한 슬픔’에 비해 얼마나 시시한지 웅변했다. 절묘한 반전이다.올리비아 ......01-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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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누룩처럼, 바다는 인간을 띄운다. 새해 아침의 순수다
▲순천만 갯벌 바다의 김일권 교수 (순천광장신문 사진) 크리스토, 거대한 계곡에, 또 에펠탑에 장막 휘감는 등의 별난 작업으로 지구촌에 영감을 준 작가 중 하나다. 대지(大地)미술이라 했다. 호당 얼마요, 하는 시점(視點)이나 분별심으로 이런 예술은 가늠할 수 없다. 크게 보자.미술은 이제 그리는 것으로만 하는 작업이 아니다. 백남......01-0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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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공부하면 하늘 커진다네, 청년들아 쩨쩨하지 마소”
달포 전 ktx 역 부근 식당에서 달력 글자 모아 벽에 붙여놓은 걸 봤다.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차 출발시간이 바빠 얼른 사진만 찍었다. 그리고는 잊고 있었다. 들여다보니 재치 만점 월령가(月令歌)였다.송기숙 선생님의 부음(訃音)을 들었다. 선생님의 이미지들, 삶과 작품의 의의 등 이야기들이 여러 매체를 통해 쏟아지는데 하필 그날의 ......12-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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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처절한 소용돌이 속에서 길 열리다, 개벽이다
▲ 구례 운조루 타인능해 쌀뒤주는 세상의 등대다. 우리는 이미 많은 ‘기본소득’의 철학을 지녔다.차가 지 혼자 길 찾아 달린다. 타자수 교환수를 아는가. 그런 직업처럼 운전사가 사라지는 것도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현대사에 컴퓨터가 번쩍하더니 이제 빅데이터 바탕 인공지능(AI)이 그 원본인 인간을 ‘바지저고리’로 만들려나. ......12-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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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동전의 앞뒤-낯선 그 명칭들도 삶과 죽음의 합체이니…
어용(御用)은 임금의 용도(用途) 즉 왕이 쓰는 물건을 이르는 말이었다. ‘제 이익을 위해 권력자(기관)에 영합하여 줏대 없이 행동하는 것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라는 현대의 해석과 그 결을 비교해볼 일이다.조선시대 궁전의 어좌(御座) 뒤편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는 적실한 어용그림이다. 나쁜 정치(가) 따라 제 뜻 구부린 학자를 일......11-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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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반만년 역사, 이제 우리 마음에 새겨진 길 찾자
▲ 이낙연 이재명, 경쟁하던 두 후보가 다시 만난 찻집 액자의 찾을 심(尋)자에서 시사점을 찾아봤다. (문화방송 뉴스 화면 촬영)절망과도 같던 짙은 안개에 갇혀 헤매던 때를 생각한다. 깊은 바다의 암흑 속을 탐색한다고 가정해 볼까. 두 손 휘젓고 본능과 경험 더듬어 한 발짝씩 나아가야 한다. 엎어지거나 허방에 빠질 수도 있으리, 무......11-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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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풍류해자] 미국은 공부 중, 퍼스트레이디가 글쓰기를 강의한다
▲ 미국교사연맹은 바이든 여사를 미셸 오바마(왼쪽)와 함께 과거 엘리너 루스벨트처럼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공헌하는 퍼스트레이디라고 평가한다.질 트레이시 바이든은 미국의 교육자이자 제46대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의 아내이다. 인물을 설명하는 이 문장의 순서는 정치적이다. 미국의 퍼스트레이디라는 이미지가 세컨드(두 번째)......10-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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