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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가을의 끝자락 붙들고 있는 절집
▲비로나자불 누워있는 두륜산과 대흥사. 산정에 비로자나불이 누워있다. 얼굴과 몸, 다리까지 확연한 비로자나 와불이다. 와불이 신통함으로 소원을 들어준다는 말이 전해진다. 와불을 친견하러 오가는 숲길도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만추의 서정을 선사한다. 와불이 품고 있는 절집 대흥사도 유서 깊다. 보물과 천연기념물 등 유물을 많이 ......11-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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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타임머신 타고 선사시대로 가을소풍을
▲화순 고인돌 유적지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 고인돌 사이로 난 산길을 따라 하얀 꽃, 연분홍과 진분홍 꽃, 노랑 코스모스까지 피어 꽃물결을 이루고 있다. 코스모스가 선사시대의 무덤인 고인돌과 어우러져 더 아름답다. 그 길을 따라 가을을 만끽한다.살랑거리는 가을바람에 몸을 싣는다. 타임머신을 타고 고인돌 유적지로 가을소풍......10-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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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왕관인가? 기다란 꽃대 위의 붉은 꽃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어 꽃과 잎이 영원히 만날 수 없다. 잎은 꽃을, 꽃은 잎을 서로 그리워한다는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는 꽃무릇.꽃무릇이 화들짝 피고 있다. 이맘때 선홍빛으로 찾아와 우리를 들뜨게 만드는 꽃이다. 꽃무릇은 기다란 연초록 꽃대에 왕관처럼 씌워진 붉은 꽃으로 피어난다.꽃이 필 때는 잎......09-2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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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벌교주먹’은 일제에 맞선 ‘정의’의 주먹이다
▲‘벌교 주먹’의 상징 조형물과 안규홍 의병장 동상. 보성군 벌교읍 선근공원에 있다.여수에서 돈 자랑하지 말고, 장성에선 인물 자랑하지 말라고 했다. 벌교에 가면 주먹 자랑하지 말라고 했다. 오래 전부터 전해지는 말이다. 나름 고개가 끄덕여진다.바다가 넓은 여수는 고기잡이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이야기다. 장성은 학덕 높은 하......09-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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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숲에 들어선 것만으로도 ‘보약 한 첩’
▲진분홍 배롱나무 꽃이 활짝 핀 만연사. 사철 아름다운 절집이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가볍게 걷는다. 어르신들은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다. 호숫가에 설치된 운동기구와 한몸이 되기도 한다. 데이트를 하는 젊은 연인들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여름 한낮도 싱그럽다. 녹음이 우거져 괜찮다. 밤에는 별천지를 이룬다. 사방이 어두......08-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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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선비 화가의 ‘자화상’처럼 아름답다
▲해남 초호마을은 백방산과 사이산이 에워싸고 있는 농촌이다. 돌담에 기대어 핀 능소화. 길손의 눈길을 끈다. 백방산(198m)과 사이산(162m)이 에워싸고 있는 해남군 현산면 초호리다. 금방이라도 비를 쏟을 듯한 날씨다. 저만치서 검은 구름이 몰려오고 있다.하늘은 희끄무레하지만, 방풍림은 여전히 늠름하다. 버드나무와 팽나무, 느티......08-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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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외딴 섬 산정에 ‘비밀의 정원’ 있다
▲ 쑥섬은 고흥군 봉래면 사양리에 속한다. 외나로도항에서 배를 타면 5분 만에 데려다주는, 섬 속의 섬이다. 섬의 산정에서 만난 꽃밭. 배경 무대로 섬과 바다가 자리하고 있다.산과 들에 여름꽃이 흐드러졌다. 여름꽃으로 별천지를 이루고 있는 섬으로 간다. 호젓한 섬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섬 자체가 정원이고 꽃밭인 ‘쑥섬’이......07-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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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섬의 하루는 뭍의 시간과 다르다
▲갯벌에서 뻘배를 타는 장도의 어머니. 뻘과 갯물을 적절히 이용해 움직인다.‘벌교’하면 꼬막, ‘꼬막’하면 벌교로 통한다. 보성 벌교는 ‘꼬막의 지존’ 참꼬막의 주산지다. 참꼬막은 알이 굵다. 비릿한 냄새가 약간 난다. 육질을 손으로 만지면 오므라들 정도로 싱싱하다.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에도 ‘간간하고, 졸깃졸깃하......07-1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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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주모와의 만남, 다산과 지역의 운명 바꿨다
▲ 강진청자를 주제로 한 마당극 공연. ‘조만간’ 프로젝트의 하나로 기획됐다.강진은 ‘남도답사 1번지’로 통한다. 빼어난 풍광에다 품격 높은 역사와 문화가 오롯이 살아 숨쉬고 있어서다. 월출산을 배경으로 자리한 강진은 높고 낮은 산과 바다를 끼고 있다.강진만 주변의 구릉이 넓고, 마량포구에는 낭만이 넘실댄다. 1000년의 신비......06-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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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그때 많이 맞아서, 내 키가 안 컸어”
▲용암마을을 지키는 느티나무 고목-네 그루가 한데 어우러져 숲을 이루고 있다.아름드리 느티나무가 마을 앞을 지키고 서 있다. 성곽을 지키는 수문장 같다.가까이서 보니 나무 네 그루가 한데 어우러져 있다. 세월의 더께가 묻어나는, 크고 굵은 고목이다. 가지가 많이 뻗고, 이파리도 우거졌다. 도란도란 화기애애한 가족 같다.나무숲에......06-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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