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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에 ‘아시아 최고 리조트 건설’ 된다
미래에셋 컨소시엄 '5년간 1조 1천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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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 골프장 전남관광레저 사상 최대 규모, 서남해안권 투자 활성화 기대  여수의 경도 해양관광단지에 외자를 유치하기 위한 전남개발공사의 제안입찰에서 국내 최대 금융그룹 미래에셋(회장 박현주)과 영국계 국제투자회사 캐슬파인즈(Castlepines)가 7대 3으로 출자하는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에 선정됐다.​미래에셋 컨소시엄은 골프장과 콘도 등 경도 골프앤리조트 시설과 부지를 3천423억 원에 일괄 매입하고, 앞으로 5년 동안 7천500억 원을 추가 투자하는 등 모두 1조 1천억 원을 경도에 투자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전남개발공사에 제출했다. 이는 전남의 관광레저 분야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다. 투자기업 설립, 연말 본계약 체결이낙연 전남지사는 지난 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찰에 참여한 3개 국제컨소시엄 가운데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투자 신뢰도와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 등 전남개발공사가 제시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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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 70년사’ 펴낸다
▲전라남도는 지난 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각 분야별 전문가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농업 70년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광복 이후 전남농업 변천 과정을 시기별·분야별로 정리·분석·평가, 향후 전남 미래 농정의 방향을 모색했다.  광복 이후 지난 70년 동안 전남 농업과 농촌의 특징 등 11개 부문 변천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전남농업 70년사’가 발간된다.​전라남도는 지난 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각 분야별 전문가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농업 70년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광복 이후 전남농업 변천 과정을 시기별·분야별로 정리·분석·평가, 향후 전남 미래 농정의 방향을 모색했다.​전남농업 70년사는 ▲전남농업·농정 70년사 개관 ▲농지제도 등 생산기반의 변천과정 ▲4-H 운동, 농업인후계자 육성 등 농업인력 및 경영체 육성 ▲식량·특용·원예·축산·잠업 등 농업기술 개발·보급 ▲녹색혁명과 주곡의 자급 등 식량작물 생산정책 ▲원예·특작 생산·유통 정책 ▲축산정책의 변천 과정 ▲임업·산림정책 ▲농촌지역개발 ▲새마을공장·농어촌특산단지 개발 등 농외소득 개발 ▲농정조직 및 농업예산 변천 과정 등 11개 분야로 이뤄진다.​전라남도는 광복 이후 전남농업을 개척하고 발전시킨 인물들의 업적을 기술해 미래 세대에게 귀감이 되도록 ‘전남농업을 빛낸 인물選’도 펴낸다.​전라남도는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아이디어와 전문가 의견을 검토·보완한 뒤 오는 11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전남농업 70년사’와 ‘전남농업을 빛낸 인물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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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농수축산물 제외 촉구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전라북도의회 의장이 이른바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서 농수축산물을 빼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호남권 광역의회 의장단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전라북도의회에서 제8차 협의회를 갖고, 임명규 전라남도의회 의장이 제안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의 적용 대상에서 농수축산물을 제외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협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이른바 김영란법이 그대로 시행되면 우리 농수축산업은 FTA보다 더 큰 충격을 받는 것은 물론 농어업인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 “김영란법은 국민 건강은 물론 식량 안보를 책임지는 농어업인에 대한 실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졸속 법안”이라고 지적했다.​협의회는 이어 “추석과 설 선물세트로 사과는 35∼40%, 배는 60∼70%가 팔리는데, 가격은 5만 원 이상이 전체 매출액의 50% 이상, 한우는 98%나 된다”면서 “법이 규정하는 선물의 범위에서 농수축산물과 그 가공품은 제외하거나 특수성을 감안해 가액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협의회는 또 “농어업인들은 밤잠을 설치며 수입 개방에 대응한 농수산물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데, 정부의 규제 법안 제정으로 한순간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였고, 수입산 농수축산물 구매를 오히려 부추기는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정부가 반드시 농수축산물의 예외를 인정해 줄 것”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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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을 한결같이 ‘추억의 이발관’
  바리캉(이발기)이다. 이발사의 손때가 덕지덕지 붙어있다. 이발사의 손놀림에 따라 고정된 날과 움직이는 날이 엇갈리면서 머리카락을 잘라내던 이발 기구다. ​오래 전, 머리카락을 빡-빡- 밀 때 썼다. 두께가 있는 날로 바꾸면 머리카락이 조금 남는, 이른바 ‘2부 이발’도 가능했다. 앞머리를 적당히 남겨 멋을 내는 스포츠형 ‘상고 이발’도 했다. 지금의 전동식 이발기계가 나오기 전의 이야기다.  바리캉, 면도통도 ‘생활유물’급 도구세면대로 쓰이는 싱크대도 오래됐다. 시멘트 냄새 풀-풀- 나는 콘크리트형 물통은 아니지만,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다. 그 앞에 앉아서 머리를 숙인 손님의 머리를 감겨주는 모습도 지금과는 사뭇 다르다. 싱크대 서랍에는 ‘수건함’이라고 씌어 있다. ​비누거품 가득한 솔과 면도통도 옛 모습 그대로다. 머리를 감겨 줄 때 물통 가득 찬물을 담아 머리에 끼얹었던 조리도 수십 년 돼 보인다. 손님을 왕으로 모실 이발의자도 생활유물전시관으로 갈 때가 됐을 만큼 묵었다.​좁은 이발관도 갖가지 장식품으로 알락달락하다. 대형 거울 앞에는 하얀 조각상과 박제된 수꿩이 우뚝 서 있다. 날이 빠진 빗도 거울 앞을 차지하고 있다. 벽에 걸린 온도계와 진분홍 헤어드라이기도 정겹다. 비키니 차림의 아가씨를 모델로 한 주류회사의 달력 몇 장도 여러 해 지난 것이다. ​추억 속의 이발관이 아니다. 지금도 이발을 해주며 손님을 받는 이발관, 신미화(新美化)이용원이다. 목포시 목원동 마인계터로의 고갯마루에 있다. 모여드는 목포부두의 하역 인부들을 대상으로 죽을 끓여 팔던 사람들이 많았다는 설과, 대밭이 많았다는 설이 공존하는 목포의 옛 도심이다.​상호는 처음의 ‘조일이발관’에서 바뀌었다. 건물의 바깥벽을 단장하고 출입문과 창문도 알루미늄 섀시로 교체했다. 옛 모습을 찾아보긴 힘들다. 하지만 90여 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발관이다. 오래 전 영화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에 등장하기도 했다. 이발사 박행성 씨의 바리캉 옛날엔 잘 나갔제. 날마다 열댓 명씩“아버지가 하시던 것을 물려받아서 하고 있소. 일제 때 문을 열었응께, 한 90년 됐제. 아버지가 은퇴하시고, 나 혼자 한 것도 55년 정도 된 것 같응께.” ‘이발사 아저씨’ 박행성(72) 씨의 말이다. 어릴 때부터 이발관에서 아버지를 돕던 박 씨는 군대에 다녀 온 기간을 빼고는 줄곧 이발관을 지켰다. 이발을 해주면서 번 돈으로 2남 1녀를 가르치고 혼인을 시켰다. 하지만 시대변화 앞에서 어찌할 수가 없었다.​“옛날에는 잘 나갔제. 동네사람들이 다 왔응께. 날마다 열댓 명씩은 한 것 같애. 추석이나 설 명절을 앞두고는 줄을 섰어. 이발할라고. 이발소도 밤을 지새웠고. 직공을 두고도 그렇게 했어. 직공들 발이 퉁퉁 부을 정도로.”​박 씨의 회상이다. 지금은 간간이 찾아오는 단골손님뿐이다. 하루 한 명이 올까말까 한다. 모두 60∼70대 주민들이다. 손님의 발길이 아예 없는 날도 부지기수다. 이발 요금은 8000원, 면도까지 하면 1만원을 받는다.​“소일 허요. 노느니, 심심풀이로. 내 집잉께 하제. 남의 집 같으믄 하겄소? 세 줌서.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는 할라고 하는디, 모르겄어. 얼마나 더 할지는. 눈도 어두워져서 오래 하기는 힘들 것 같은디.”박 씨의 말에서 속절없는 세월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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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춤추며 마당극을 한다
 목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제어로봇공학과 학생들이 목포 세계마당페스티벌에서 로봇 마당극 ‘로봇아이’를 선보인다. ​로봇을 무대에 세우는 실험은 로봇과 인간이 소통하는 연극을 해보고 싶다는 발칙한 상상에서 비롯됐다. 이 공연은 목포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이상돈 교수)에서 지원하는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됐다. 국어국문학과(대표 정유철)와 제어로봇공학과(대표 서태곤) 학생들이 융합 스토리텔링을 하면서 호흡을 맞췄다.​‘로봇아이’ 공연은 국어국문학과 캡스톤 디자인 팀에서 로봇을 활용해 마당극을 위한 스토리텔링을 하고, 제어로봇공학과 캡스톤 디자인 팀에서 로봇 제작과 움직임을 위한 기술적 지원을 맡았다. 공연은 이경엽 국어국문학과 교수와 유영재 제어로봇공학과 교수의 지도로 준비되고 있다.​‘로봇아이’는 공부만 하도록 길들여진 로봇 ‘로아’가 겪는 학업에 대한 부담과 춤을 추고자 하는 두 상황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진솔하게 관객들에 전달하는 내용이다. 이 공연에는 목포여고 댄스 동아리 Limit 학생들과 CAO 버스킹 공연팀이 함께 협연을 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목포 세계마당페스티벌은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목포 원도심 일대에서 ‘계 타는 날’을 주제로 100여 가지의 볼거리가 마련된다. ‘로봇아이’는 26일 오후 8시 20분 젊음의 거리, 27일 오후 9시 40분 오거리문화센터에서 공연된다.      목포 김향원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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